소형견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반려견입니다. 하지만 소형견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작고 귀엽다는 이유로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체구가 작아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강 문제, 훈련의 어려움, 예민한 성격 등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따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형견을 키울 때 겪을 수 있는 힘든 점과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소형견 훈련이 어려운 이유
1) 분리불안이 심한 경우가 많음
소형견은 주인과의 애착이 강한 경우가 많아 분리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호자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짖거나 낑낑댈 수 있음
- 심한 경우 가구를 물어뜯거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음
✔ 해결 방법:
-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주는 훈련 진행
-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등을 이용해 혼자 노는 습관 형성
- 필요하면 펫캠을 활용해 반려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
2) 배변 훈련이 어려운 경우가 많음
소형견은 몸집이 작아서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지만, 의외로 배변 훈련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실내에서 자유롭게 배변을 하다 보면 습관이 굳어질 가능성이 큼
- 영역 표시를 하려는 습성이 있어 배변 패드 외의 곳에도 실수를 할 수 있음
✔ 해결 방법:
- 배변을 하면 보상을 주어 올바른 습관 형성 유도
- 배변 실수를 했을 때는 바로 치우고 같은 곳에서 다시 하지 않도록 유도
- 배변 패드 위치를 자주 바꾸지 않도록 고정
3) 짖음이 많을 가능성이 큼
소형견 중 일부 견종(예: 포메라니안, 말티즈, 치와와 등)은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작은 소리에도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방문자나 낯선 사람에게 과하게 짖을 가능성이 큼
- 다른 강아지나 동물을 보고 흥분하기 쉬움
✔ 해결 방법:
-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철저히 진행
- 필요하면 ‘조용해’ 같은 짖음 억제 훈련 실시
-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주의 분산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짖음을 줄이는 방식 추천
2. 소형견 건강 관리의 어려움
1) 관절 및 디스크 질환에 취약
소형견은 뼈가 가늘고 척추가 약하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 디스크, 골절 등의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경우 관절이 손상될 위험이 큼
- 척추 디스크 질환(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음
✔ 해결 방법:
- 소파나 침대에서 내려올 때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
-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하여 관절 보호
- 적절한 체중 유지 및 관절 영양제 급여
2) 저혈당 쇼크 가능성
특히 토이푸들, 치와와, 포메라니안 같은 소형견들은 체구가 작아 혈당이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식사를 거르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음
- 심한 경우 발작이나 혼수상태가 될 수도 있음
✔ 해결 방법:
- 하루에 소량씩 여러 번 급여하는 방식 추천
- 저혈당 증상이 보이면 꿀이나 포도당을 급하게 공급
- 심할 경우 즉시 병원 방문
3) 치아 질환이 흔함
소형견은 턱이 작아 치아가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어 치석이 쉽게 쌓이고 잇몸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 구취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음
- 방치할 경우 치주염, 심장병까지 이어질 수 있음
✔ 해결 방법:
- 매일 양치질 습관 들이기 (강아지 전용 치약 사용)
- 치아 건강을 위한 딱딱한 간식이나 장난감 활용
-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진행
3. 소형견과 함께 생활할 때 힘든 점
1) 에너지가 넘쳐서 산책이 필수
소형견이라고 해서 실내에서만 키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일부 소형견(예: 미니어처 푸들, 잭 러셀 테리어 등)은 대형견 못지않게 활동량이 많습니다.
-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음
- 산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공격성이 강해질 수도 있음
✔ 해결 방법:
- 하루 최소 30분~1시간 정도 산책 필수
- 노즈워크, 터그 놀이 등 실내에서도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유도
2) 장난감과 용품이 금방 망가짐
소형견들은 장난감과 생활 용품을 물어뜯거나, 작은 크기의 물건을 삼킬 위험이 큽니다.
- 플라스틱 장난감은 쉽게 망가지고 부서질 수 있음
- 작은 물체를 삼킬 경우 장폐색 위험 발생
✔ 해결 방법:
- 강한 내구성을 가진 장난감 선택
- 작은 물체는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3) 겨울철 추위에 약함
소형견들은 지방층이 적어 체온 유지가 어렵습니다.
- 특히 단모종(예: 치와와, 미니어처 핀셔 등)은 추위에 매우 약함
- 겨울철 실내에서도 따뜻한 환경 유지 필요
✔ 해결 방법:
- 실내에서도 따뜻한 담요나 방석 제공
- 산책 시에는 옷을 입혀 체온 유지
결론: 소형견을 키울 때 충분한 준비가 필요!
소형견은 작고 귀여운 만큼 관리가 쉬울 것 같지만, 사실 키우다 보면 예상보다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 훈련이 어렵고 짖음이 많을 수 있음
- 건강 관리(관절, 치아, 저혈당)에 주의해야 함
- 에너지가 많아 꾸준한 산책과 놀이가 필요함
하지만 올바른 훈련과 철저한 건강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소형견도 반려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소형견을 키울 계획이라면, 충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